1. 나무위키 대봄Daebom 디코단 사건

2. 옛날 일 때문에 왔습니다.

3. 미안하지만 대봄 관련해서 글 하나만 쓴다



안녕하세요. 'Saint' MKP 입니다. 


글이 한참 전에 올라와서 이미 다 식은 떡밥이라 쓸까 말까 정말 고민했는데 오늘 올라온 글을 보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서 뒤늦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런 글로 챈 분위기 흐리는 것 같아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솔직히 제 입장에서는 가만히 있다가 처맞은 거라 정말 억울했고, 저 글을 작성하는 데에 도움을 줬던 사람이 제 주변에 가까웠던 사람이었던 것은 물론 KAEI에서 꽤 중요한 일을 하던 사람이라 아직도 당시 기억을 하면 기분이 찝찝합니다. 


당시 채널은 물론 디스코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었고, 가이진 채널에 사과문을 작성하신 데다가 마무리가 되었다고 생각해서 그냥 조용히 있었습니다. 

아직도 저 사진에 작성된 내용을 보면 도대체 무슨 근거로 이런 이야기를 나누신 건지 아직도 궁금하지만, 원래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기 위해서는 무슨 말을 못 하겠냐는 생각에 조금씩 저 사건은 제 기억 속에서 잊혀졌고, 지금은 "그냥 그런 사건이 있었지" 하면서 종종 자학 개그로도 사용하면서 웃고 넘겼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햇수로 치면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만, 오늘 올리신 글을 보니 부아가 치미네요. 

솔직히 잘 돌아가고 있는 커뮤니티 분위기 해치는 거 싫어서 지금까지는 조용히 가슴에 묻고, 그때엔 그런 일이 있었구나 하면서 웃고 넘기려고 했고,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지금까지 저는 물론 제 주변인, KAEI 비행대에게 도착한 그 어떠한 사과문이 없었어도 웃으며 지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사과하신다고 하면서 글 쓰신 걸 보니 제 입장에서는 한창 유투브 채널이 커지고 있는데 과거의 일이 문제가 될 것 같으니까 뒤늦게 돈으로 해결하시려는 모습으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내가 과거에 봤던 사과문이 정말 진정으로 쓴 사과문일까"라는 생각과 함께, 과거의 일을 꺼내기 싫으시다면서 정작 다른 분께는 메일을 보내 사과한다는 이중적인 태도에 더 이상 침묵을 지킬 수가 없었습니다.


다시 한번 다 식어버린 떡밥으로 글 쓰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한 줄 요약

약 2년 동안 나 + 내 주변인 + KAEI에게 공식적, 비공식적으로도 한 마디도 없었음.